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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원 예비후보 "대전 중구청장 경선배제 이유 밝혀라"

등록 2022.04.20 13: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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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공관위 공식 대응보고 행보 결정"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홍종원(더불어민주당·중구2) 대전시의원이 20일 오후 중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홍종원(더불어민주당·중구2) 대전시의원이 20일 오후 중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중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탈락)된 홍종원(더불어민주당·중구2) 대전시의원이 20일 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대해 경선배제 사유를 밝혀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홍 시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 경쟁력이 우수한 현직 후보를 경선에서부터 배제하는 것이 과연 옳으냐. 중구지역위원장이자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황운하 의원과 당이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답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홍 시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황운하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내정되자 시의원 재선 도전을 포기한 뒤 중구청장 선거에 뛰어들었으나 경선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시당 공관위는 전날 중구청장 경선후보로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의장과 송덕헌 전 염홍철 대전시장 비서실장, 이재승 전 중구 부구청장를 확정해 발표했다.

그는 "후보군 중 유일한 현역이자, 4년 임기를 충실하게 채워 유권자로부터 인정받는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컷오프가 어떤 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이뤄진 것인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겠다. 공관위의 공식 대응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홍 시의원은 "시당 공관위의 결정은 명분과 정치적 도의에도 하자를 남긴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제 누구의 마음도 아닌, 중구민의 민심을 믿고 무쏘의 뿔처럼 앞만보고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의원은 전날 오후 시당과 중앙당에 의의신청을 내고 재심을 공식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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