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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지진 지역 약탈자 처벌" 경고

등록 2023.02.12 04: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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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흐라만마라스=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지진 피해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스를 방문해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 숫자가 1만2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추위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023.02.09.

[카흐라만마라스=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지진 피해 지역인 카흐라만마라스를 방문해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사망자 숫자가 1만2천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강추위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023.02.0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물건을 가져갔다는 보고가 있은 후 약탈자들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가디언이 로이터 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그는 "지금부터 약탈이나 납치에 연루된 사람들은 국가의 단호한 손이 등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전날 일부 지역에서 약탈이 있었다고 말했다. 에르도안이 언급한 납치 사건이 어떤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지진 지역에서의 치안이 점차 불안정해지면서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구조대는 튀르키예 현지 수색, 구조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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