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여성축구단 전국 대회 5연패…"25년 팀워크 빛나"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4개 팀 출전, 4승 무패로 우승
1998년 창단 이후 34명 선수 활동…25년간 팀워크 유지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는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송파구여성축구단이 우승하면서 5연패의 대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제2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송파구여성축구단이 우승하면서 5연패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8~9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각 도시를 대표하는 여성축구단 14개 팀이 출전했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예선에서 2승을 거둬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마포구여성축구단과 겨룬 준결승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후 결승에서 강동구여성축구단을 3대 0으로 꺾고 4승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1998년 창단된 여성축구단(단장 박영옥)은 김두선 감독의 지도 아래 총 34명의 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23세부터 64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축구단은 김정희, 주은정 등 창단 멤버를 중심으로 남다른 '팀워크(협동)'를 자랑한다.
축구단은 전용 구장인 방이동 송파구여성축구장에서 매주 월·수·금 2시간씩 강도 높은 정기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5연패 성과는 송파구여성축구단의 25년 한결 같은 열정과 송파구의 적극적인 지원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성축구를 비롯해 구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통하여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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