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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 "때론 대통령 견인할 것"

등록 2024.06.21 12:25:23수정 2024.06.21 14: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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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06.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동·미추홀)이 21일 오전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때로는 대통령을 견인하는 여당 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오늘 엄중한 시대적 소명을 받들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저의 심정을 제대로 전하고자 제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찾았다”며 “제가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곳에서 초심을 다졌던 것처럼 저의 비장한 각오를 여러분 앞에서 밝히고 용감하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차기 당대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면서 보수혁명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야단과의 협치를 견인할 경륜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며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시중의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서 대통령이 국정운영에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때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고 또 때로는 대통령을 견인하는 여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기는 정당을 만들려면 당세가 취약한 수도권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저는 수도권에서 내리 5선을 했고 저처럼 선거를 승리로 만들어 본 저 윤상현만이 당을 승리로 만들 수 있다. 우리 당이 취약한 수도권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주된 원인으로 수직적 당정관계가 손꼽혔다”며 “불통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과의 유기적인 소통에 나설 수 있도록 민심을 제대로 전하는 여당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06.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내달 23일 국민의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대 반(反)한동훈'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대세론을 형성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항해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윤상현 의원이 맞선다.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나경원·원희룡·한동훈 등 당권 주자들은 모두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신의 출마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한 전 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대세론을 구축한 상태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를 유지하기로 한 만큼 1차 투표에서 한 전 위원장이 과반 득표에 실패하면 타 후보간 단일화로 역전극이 펼쳐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나경원·원희룡·한동훈 등 당권 주자들은 모두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4.06.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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