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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정원박람회 야간 운영…뚝섬한강공원서 여름 휴가

등록 2024.06.30 11:15:00수정 2024.06.30 12: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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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종료 시간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

[서울=뉴시스]초청정원_앉는정원. 2024.06.2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초청정원_앉는정원. 2024.06.28.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여름을 맞아 좀 더 쾌적하고 시원하게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시작과 종료 시각을 2시간씩 늦췄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 운영시간을 변경하고 여름 맞이 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다 시원한 정원 관람을 위해 7~8월 두 달 간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행사 시간이 기존 낮 12시에서 오후 7시까지에서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로 변경된다.

해가 진 후에도 한강 야경과 함께 정원을 감상하고 정원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삼성물산의 '에버스케이프(Everscape)' 정원 전망대 개방 시간도 기존 오후 4시부터 7시까지에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로 바뀌었다.

정원 곳곳이 여름을 맞아 변신 중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름꽃은 '버들마편초(버베나)', '에키네시아', '베르가못', '석무초(트라켈리움)', '알리움 드럼스틱', '붓들레아', '잉글리쉬라벤더', '솔체꽃(스카비오사)', '솔빛금계국(문빔)' 등이다. '능소화'와 '모감주 나무'도 여름에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해설과 함께 정원을 관람하는 '정원동행투어'는 '정원야행투어'라는 이름으로 야간에도 운영된다. 젊은 가드너를 양성하는 '한강가드너클럽'과 관련 분야 인플루언서의 강연을 듣는 '플랜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오픈가든클래스'가 저녁 시간대에 열린다.

여름철 관람을 위해 뚝섬한강공원 내 그늘막과 쉼터가 추가로 만들어지고 주요 동선에 쿨링포그(cooling fog) 기계가 설치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서울 수돗물 아리수 2000병을 배부한다. 지난 20일부터는 야외 수영장이 개장했다.

오는 8월 초에는 뚝섬한강공원에서 '2024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가 개막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지난 5~6월 봄나들이 장소로 사랑받았던 뚝섬시민대정원이 이번에는 특별한 여름 휴가지로 변신할 예정"이라며 "여름철 서울을 벗어나지 않고도 대표 여가명소인 한강에서 정원과 함께 휴식하고 힐링하는 행복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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