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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1주일간 난민 303명 자발적 추방, 귀국 - IOM

등록 2024.07.02 07:22:22수정 2024.07.02 08: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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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인도주의적 귀국(VHR) 사업으로 전세기 2대 제공

[AP/뉴시스] 2023년 4월 24일 해양구조봉사대의 구조선 지오 배런츠호가 지중해의 공해상에서 조난한 불법 이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7월 1일 리비아 국내에서 자발적귀국 프로그램(VHR)에 따라 1주일간 303명의 불법 이민들이 출신국으로 귀국했다고 발표했다. 2024.07.02.

[AP/뉴시스] 2023년 4월 24일 해양구조봉사대의 구조선 지오 배런츠호가 지중해의 공해상에서 조난한 불법 이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7월 1일 리비아 국내에서 자발적귀국 프로그램(VHR)에 따라 1주일간 303명의 불법 이민들이 출신국으로 귀국했다고 발표했다. 2024.07.0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 1주일 동안에 리비아 국내에서 303명의 불법 이민들이 적발돼 출신국으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IOM의 리비아 지부는 이 기구의 자발적 인도주의적 귀국(VHR) 프로그램에 따라 전세 비행기 2대를 이용해서 162명의 이민들을 벵가지에서 다카로 이송했고 141명은 트리폴리에서 기니 비소와 베닌으로 돌려보냈다고  소셜미디어 X에 밝혔다.

IOM이  2015년 이래 VHR사업을 진행하면서  리비아에서 이처럼 스스로 추방을 선택해 자기 나라로 돌아간 불법이민의 수는 8만명에 이른다 .
 
올 해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 동안 리비아 해안의 선박에서 단속된 이민도 226명이다.  거기에는 여성 32명과 어린이 13명이 포함되었으며 모두 해상에서 귀국 조치했다고 IOM은 밝혔다.  
 
2024년 초부터 지금까지 단속한 이민의 수는 8980명, 리비아 근해에서 사망한 사람은 358명,  실종자는 513명에 달한다.

2011년 리비아의 독재자 무암마르 가다피가 축출된 이후로 리비아는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아프리카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출발지가 되어 왔으며, 해마다 불법이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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