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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기능경기대회

등록 2024.09.06 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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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의정부 성암문화체육비전센터에서 개최

발달장애인 단일종목 기능경기대회로는 유일

[수원=뉴시스] 지난해 기능경기대회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지난해 기능경기대회 현장.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일 의정부 성암문화체육비전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휠-마스터)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보조기기 관리'는 휠체어를 중심으로 한 이동 보조기기와 수액 거치대 등 병원 보조기기를 분해·세척·소독해 관리하는 직무다.

경기도의 예산지원으로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사후관리사 양성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교육·훈련·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매년 200명 이상의 발달장애인 대상 직무교육과 10명 이상의 전문강사 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기능경기대회는 발달장애인 대상 단일 종목으로 열리는 유일한 기능경기대회다. 예선과정을 거친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12명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지적장애나 자폐성 장애로 등록된 발달장애인이 휠-마스터 민간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휠-마스터로 근무한 경력이 6개월 이상일 경우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ggfamily.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센터 담당자(031-852-1202)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보조기기 관리는 대형병원 등 민간으로의 확산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직무다"라며 "취업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들이 민간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발달장애인 특화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6년 이 사업을 최초로 시행, 직무 개발 및 사업 운영모델을 구축해 2018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일자리, 2019년 경기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직무로 채택됐다. 또한 휠-마스터 민간자격증(민간자격등록번호 제2019-004749호) 운영으로 발달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교육·훈련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은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명지병원,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한 종합병원과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보조기기를 다루는 기관에 취업하고 있으며, 2023년 12월 기준 발달장애인 187명이 본 직무로 취업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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