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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인도네시아·싱가포르서 4320만 달러 수출 상담

등록 2024.09.06 0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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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사 참가 시장개척단 8월26~31일 파견 성과

가스검지기·폐기물 연료화 플랜트·디지털 도어록 등

[안산=뉴시스] 2024 안산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9.06.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2024 안산시 동남아 시장개척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4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시 소재 유망 중소기업 11개사(㈜제이에스티, ㈜원하이테크, 영원전자, ㈜제나셀, ㈜이에스켐텍, ㈜미리코, ㈜보원메탈, ㈜에픽시스템즈, ㈜경인정밀기계, 태성정밀㈜, ㈜비티씨)가 지난달 26~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서 109건, 43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가스검지기와 가스 누출 경보기를 제조하는 ㈜미리코는 자카르타 구매자 P사와의 상담을 통해 약 400만 달러 상당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P사는 현지 팜유 생산업체 작업자들의 인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코와의 계약을 희망했으며, 현재 구매 규모 등을 지속 논의 중이다.

폐기물을 연료화하는 환경 플랜트(설비) 생산기업인 ㈜제이에스티는 싱가포르 T사와 현장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T사는 옷, 가구, 생활용품 폐기물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으며 T사 프로젝트에 대한 공유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디지털 도어록(전자 잠금장치) 제조기업인 ㈜에픽시스템즈는 싱가포르 현지 구매자와의 협의 끝에 약 300만 달러 상당의 실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시장개척단이 방문한 인도네시아는 총인구가 세계 4위로 아세안 최대의 경제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싱가포르는 국제물류의 거점으로 무관세 정책 등 대외개방성 경제를 지향하고 있어 주변국까지도 진출이 쉬운 국가이다.

안산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시장개척단의 인도네시아·싱가포르 수출상담을 위탁, 참가한 기업의 주요 생산품에 맞춰 상담장 및 방문 상담을 병행해 효과적인 바이어 매칭을 주선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시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현지 기업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견 지역의 다양화 등 기업에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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