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새로운 청년농업인像 2명 수상
의령농협 조합원인 박성재(35·대신마을성재농장) 대표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님을 도와 영농활동 경험을 쌓아오다 아버지의 건강악화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2019년 본격적으로 고향으로 귀농하여 농업과 축산업을 병행한 복합영농을 시작했다.
기존 수도작(벼)을 주축으로 매년 농지를 확장하고 있으며 마늘, 양파, 가루쌀에 이어 최근 한우 축사를 새로이 증축하며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변화하는 농업기술에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선진농가 견학, 지자체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고령화된 농촌에 대비하여 드론조종사 자격증 취득과 더불어 기계화 영농지도사 심화교육을 수료한 뒤 ‘드론직파농법’ 기술을 보급하며 농촌 노동력 공급과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무농약) 농업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월현생태농업단지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각종 청년농업인 단체 활동을 병행하여 군청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유투브 채널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고 대중에게 농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농업에 대한 열정과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금번 새로운 청년농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영농협 조합원인 서성현(39·달콤한 도시농장) 대표는 서울에서 10년간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농업의 발전 가능성과 먹거리산업의 기회를 인식하고 김해로 내려와 스마트팜과 친환경 농업을 활용하여 딸기와 양봉을 융합한 복합 영농을 하고 있다.
또한 1차 산업에만 그치지 않고 딸기잼, 꿀스프레드, 시리얼 등 가공식품을 개발하여 판매중이며, 체험농장 및 치유농장을 운영하며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과 실무능력으로 GAP인증을 받았으며 철저한 품질관리로 김해 농·특산물 브랜드인 ‘가야뜰’에 입점하였으며 개인 브랜드를 통해 라이브커머스, 팝업스토어, 박람회 등에 참여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김해청년후계농업인회를 조직해 청년 농업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청년농업인 정책제안, 우수사례발표, 농촌마을 활동가 등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며 지역 농촌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새로운 청년농업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새로운 청년농업인像’ 은 2017년 신설되어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우수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지역별 우수 청년농업인을 발굴해 매넌 선발·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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