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연맹 "제주항공 사고 깊은 애도…원인 추측 경계해달라"
[서울=뉴시스] 제주항공 7C2216편 사고 관련 조종사노조연맹 입장문. (사진=조종사연맹 제공) 2024.12.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대한민국조종사노동조합연맹(KPUA·이하 조종사연맹)이 전날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사고조사위원회의 원인 규명이 있기 전까지 미확인 정보에 대한 유포 자제를 당부했다.
30일 조종사연맹은 입장문을 내고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고는 제주항공 소속 B737-800 항공기(HL8088)가 동체착륙 후 지상구조물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며 "이번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생존자들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섣부른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강력히 경계한다고 강조했다.
조종사연맹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철저히 규명돼 항공 안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사고는 우리에게 항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비극적인 사건"이라며 "연맹은 조종사들과 항공 종사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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