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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고깃집 사장 됐다 "욕 늘어"

등록 2025.01.01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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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이재황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이재황이 고깃집 사장으로 변신했다.

이재황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뭐라도 되겠지 - 개그우먼 김미려 이경분'에서 "돼지고기를 매일 먹어서 식당에 자주 가니까 사장이랑 친구가 됐다. '거기서 한번 배워보자'고 했는데 갑자기 가게를 열게 됐다"며 "뭐든지 계획을 세우는 편인데, 고깃집에서 우연히 일을 배웠다. 코로나19로 인해 친구가 일을 안 하고 있다가 다시 오픈한다고 하더라. 내가 1년 정도 유럽에서 머물다가 돌아왔을 때다. 다른 일 때문에 연락했다가 오픈 소식을 듣고 '일을 배우고 싶다'고 부탁했다"고 털어놨다.

"사람들이 되게 이상하게 생각하더라. '왜 여기서 일하고 있느냐'는 눈빛이었다. 스스로 하루에도 몇 번씩 '내가 여기서 일하는 게 맞나' 생각했다. 고깃집을 하면서 성격도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욕도 늘었고 분노도 많아졌다"며 "(자영업자 1년 차인데) 배우와 완전히 다르다. 연예인이 낫다. 눈물이 나려고 한다.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늙었다"고 토로했다.

개그우먼 김미려는 "오빠가 우리 집에 왔을 때 '일이 없으니까 뭐래도 해야 될 거 아니야'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재황은 "그런 것도 있었다"고 했다.

이재황은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했다. '돌아와요 순애씨'(2006) '아내의 유혹'(2008~2009) '웃어요, 엄마'(2010~2011) '이브의 사랑'(2015) '엄마가 바람났다'(2020) 등에 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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