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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교육감 "2025년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신년사]

등록 2025.01.01 09:00:00수정 2025.01.01 11: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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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학교·공유학교·온라인학교 연계 교육플랫폼 운영

조직개편 통해 디지털 전환 따른 데이터 기반 교육행정 추진

교육당국과 협조해 대입방안·정책 개혁안 마련 의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새해 첫날인 1일 "2025년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미래교육청'은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라며 이같이 새해 설계방향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시대 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다"며 "2023년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고 2024년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라고 강조하며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다양한 변주와 합주 속에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교육콘텐츠 프로슈머이자 경기교육의 미래인 교사가 연구와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조직개편 단행 배경도 언급했다. 임 교육감은 "현재 경기도교육청 각 부서와 25개 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섹터에 맞는 체계로 조직돼 있지 않기에 학교 현장의 밀착 지원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데이터 기반 교육행정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업무를 개선해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개편 취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입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유·초·중등 교육이 모두 대학입시로 귀결되는 현재의 구조, 점수로 줄을 세우는 방식인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는 우리 학생들의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줄 수 없다"며 "교육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같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다"며 "그동안 견고하게 쌓아온 교육의 성을 허물고 미래교육을 향한 새로운 길을 닦는 여정에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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