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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동계 기간 국내선·무안발 국제선 1116편 감편

등록 2025.01.03 19:46:39수정 2025.01.03 2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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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선 및 무안발(發) 국제선 총 1116편을 감편한다고 3일 밝혔다.

감편 기간은 오는 6일부터 동계스케줄 종료 시점인 3월29일까지다. 국내선 및 무안발 국제선에 한해 감편이 우선 진행되며 추가 비운항 노선은 확정되는 대로 재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감편 대상은 구체적으로 국내선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무안~제주 등 4개 노선과 국제선 ▲무안~나가사키 ▲무안~방콕 ▲무안~코타키나발루 ▲무안~타이베이 ▲무안~장자제 등 5개 노선이다.

제주항공 측은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당사 인접편으로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를 통해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총 1900편의 운항량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운항이 잦은 국내선과 일본·동남아시아 등이 감편 대상이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관련 6차 브리핑을 통해 ""1~3월 1900편 감편 운항을 진행한다.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선을 줄이겠다"며 "매출에 대해 고려할 상황이 아닌, 운항 안정성을 고려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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