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정책 기대에 반등 마감…H주 0.9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일 중국 경기지원책에 대한 기대에 더해 저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날 대비 136.95 포인트, 0.70% 올라간 1만9760.2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8.72 포인트, 0.97% 상승한 7159.2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5.59 포인트, 1.05% 뛰어오른 4403.12로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이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현행 1.50%에서 내린다는 보도가 들어왔고 재정과 금융 정책에 대한 기대도 다시 확산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보조금을 제공하는 교체 구매 대상에 스마트폰과 디지털 제품을 추가한다는 발표로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다.

전날 항셍지수가 2.2% 급락, 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매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6.62%,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4.14%, 물류주 순펑 HD 3.30%, 둥팡해외 국제 3.83% 급등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2.43%, 스마트폰 위탁생산 비야디전자 2.7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06%,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2.48%, 전기차주 리샹 2.29% 뛰어올랐다.

금광주 쯔진광업은 1.98%, 반도체주 중신국제 1.90%,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1.60%, 징둥닷컴 1.28%, 귀금속주 저우다푸 1.54%, 생수주 눙푸 산취안 1.51%,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19%, 의류주 선저우 국제 1.06%, 중국석유천연가스 1.49%,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36%, 석탄주 중국선화 1.23%, 부동산주 화룬치지 1.13%, 중국해외발전 0.99%,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1.07% 상승했다.

반면 알리바바가 지분을 매각하는 가오신 유통은 8.59%,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20%, 유리주 신이보리 3.20% 급락했다.

부동산주 항룽지산 역시 2.28%, 유제품주 멍뉴유업 1.79%, 가전주 하이얼즈자 1.68%, 훠궈주 하이디라오 1.4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13%,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1.43%, 중국생물 제약 0.97%, 알리건강 0.93%, 영국 대형은행 HSBC 0.93%, 화룬전력 0.89%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603억5350만 홍콩달러(약 30조3052억원), H주는 629억28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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