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다문화 인구, 얼마나 될까?…9751가구·2만5984명
2023년 11월1일 기준 조사 결과
2020년 2만2062명 대비 17.8%↑
[시흥=뉴시스] 시흥시 다문화·외국인 가구 통계 현황. (그래픽=시흥시 제공) 2025.01.03.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다문화 거주 인구가 2023년 11월1일 기준 총 9751가구에 2만5984명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2만2062명 대비 17.8% 증가한 수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또 같은 기준으로 관내 거주 외국인 평균 연령은 41.1세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1만7627명)인 가운데 근로자 41.2%는 제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국제결혼 가정의 학생 수는 2252명이다. 전체 학생 수 6만2290명 중 3.6%를 차지했다. 그중 초등학교 재학생은 1195명(78.5%)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는 이날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이 같은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시는 2021년부터 3년 주기로 다문화 및 외국인 가구 통계를 작성·공표하고 있다. 이번이 두번째다.
이밖에 발표된 통계에는 경제활동, 자산, 보육·교육 등 총 6개 분야, 83개의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주민들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하는 가운데 향후 정책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임동현 외국인 주민 과장은 "이번 통계가 관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이 뿌리를 내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해서 새로운 항목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