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활동 중단 배우 동하 복귀…4년만에 영화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동하(33)가 4년만에 복귀한다.

동하는 오는 8일 공개되는 영화 '코넬의 상자'를 통해 연기를 재개한다. 이 작품은 가장 친한 친구인 은우와 태이 그리고 태이의 여자친구 유진의 이야기를 그렸다. 유진이 갑작스럽게 스스로 목숨을 끊고, 유진의 동생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동하는 태이를 맡았다.

동하는 2021년 3월 학폭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온라인엔 동하에게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을담은 게시물이 올라왔다. 동하 측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동하는 이듬해 9월엔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학교 폭력 가해자가 아니다"며 "사실을 바로 잡고자 저에 대한 허위 의혹을 인터넷에 게시한 사람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최초 게시글이 삭제돼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수사가 종료됐다.

동하는 지난해 7월 엠퍼시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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