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 4월23일까지 접수
원도심 활성화 매년 200억원 투입
2월부터 사전컨설팅, 6월 최종 선정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4월23일까지 진행한다.
1일 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으로, 김동연 지사가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도는 시군별로 다양한 지역 현황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규모, 면적, 기간 등을 정하지 않고 매년 200억원(도비 50%, 시군비 50%) 범위 내에서 물량에 관계없이 대상지를 선정한다. 또한 기반구축 단계, 사업추진 단계,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 지속운영 단계 등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른 쇠퇴지역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는 지역을 말한다. 시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 청년, 기업 등 역량 있는 사업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말 발표한다.
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월에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4월까지 공모 신청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대면, 현장, 종합 등 3차례의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고시·공고 또는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https://www.ggurs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대상지 발굴과 컨설팅에 집중하겠다"면서 "기존에 선정된 사업의 관리체계도 강화해 성과를 창출하고 주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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