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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아파트서 방화 추정 화재…주민 250명 한밤 대피 소동

등록 2025.01.01 08:48:57수정 2025.01.01 1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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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없어

[인천=뉴시스] 31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세대가 검게 그을려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31일 오후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세대가 검게 그을려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한밤중 주민 2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8분께 부평구의 20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96명과 장비 35대를 동원, 약 55분 만인 오후 10시3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입주민 255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또 화재가 발생한 세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48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가 9층 세대에서 방화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화재가 방화로 인해 발생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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