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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중소기업 "1월 경기, 전월보다 악화 전망"

등록 2025.01.01 09: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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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경남본부, 220개사 경기전망조사

1월 업황전망지수 72.2로 전월보다 5.4p 하락

경남 중소기업 "1월 경기, 전월보다 악화 전망"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중소기업은 올해 1월 경기가 전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중소기업회장 노현태)는 도내 22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12월11일부터 17일까지 2025년 1월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72.2로 전월보다 5.4포인트(p), 전년동월보다는 4.1p 하락했다고 1일 밝혔다.

SBHI(이하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조사 결과, 제조업은 경기전망지수가 81.6으로 전월대비 4.0p 하락했고, 비제조업도 58.3으로 전월대비 7.4p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37.5로 전월보다 21.3p, 서비스업도 62.8로 4.6p 하락했다.

또 1월 자금사정(74.9→75.6), 원자재조달사정(97.0→100.4) 등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생산(85.2→83.1), 내수판매(77.1→72.0), 수출(91.7→67.9), 영업이익(76.5→72.9) 등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101.9→103.0)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제품재고수준(111.7→107.9), 고용수준(95.9→95.7)은 하락을 전망했다.

세부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중 식료품’(87.5→112.5) 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상승을, 의복 및 모피제품(116.7→50.0) 등 8개 업종은 하락을 전망했다. 섬유제품(75.0→75.0) 등 5개 업종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은 도매·소매업’(57.1→64.3) 등 2개업종은 전월대비 상승을,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0.0→77.3) 등 6개 업종은 하락을, 운수업(57.1→57.1) 등 2개업종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2025년 1월 최대 경영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자금조달 곤란 54.3%, 원자재가격 상승 37.7%, 판매대금 회수 지연 33.6% 등 순으로 꼽았다.

지난 2024년 11월 경남 제조업체 평균 가동률은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67.4%였고, 평균 80% 이상 정상 가동업체 비율은 32.3%로 나타났다.
 
11월 전국 평균 가동률은 경남 평균 가동률보다 4.8%p 높은 72.2%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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