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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년 경축공연 …김정은, 주애와 나란히 관람

등록 2025.01.01 09:00:17수정 2025.01.01 09: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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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12월3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12월31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2024년 신년경축대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1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새해를 맞아 성대한 경축공연을 열어 분위기를 띄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다.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밤 "신년 경축공연이 수도 평양의 5월1일경기장에서 성대하게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우리식 사회주의 건설사에 특기할 미증유의 전진을 이룩한 대변혁의 한 해를 보내고 줄기찬 성공과 약진의 분수령으로 될 희망찬 새해 2025년"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피겨선수와 학생들이 빙판 위에서 김정은 찬양가인 '친근한 어버이'에 맞춰 율동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통신은 "송년의 마지막 초읽기로 흥분을 머금던 장내는 2015년 1월1일 0시 신년의 시작과 함께 터져오른 경축의 봉화, 장쾌한 축포로 격정과 환희의 절정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공연이 끝나자 (중략) 아름다운 축포탄들이 연해연방 터져올라 경축의 밤하늘에 황홀한 불보라를 펼치였다"며 "고귀한 추억과 승리자의 긍지 속에 송년의 밤이 가고 새로운 희망과 열정이 차넘치는 새해가 시작되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년경축 대공연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따로 언급되지 않았지만 보도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 바로 오른쪽에 딸 주애가 앉았다. 지난해 통신은 신년경축 대공연 소식을 전하면서 "존경하는 자제분과 녀사"라고 소개한 바 있지만 이번에는 김 위원장 일가가 따로 거론되지 않았다.

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 정치국 위원들을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무력기관 지휘관들,신년 경축행사에 초대된 노력혁신자, 공로자 및 북한에 체류 중인 해외동포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보도 사진상으로는 박태성 내각 총리가 김 위원장의 왼쪽에 자리했으며 최룡해, 김덕훈, 박정천, 조용원, 리일환, 최선희, 조춘룡, 현송월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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