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장, UAE 방산전시회 방문…K-방산 수출 지원

[서울=뉴시스]석종건 방위사업청장(왼쪽)이 UAE의 모함메드 알 마즈루이 국방 특임장관을 17일(현지시각) 면담하고 있다.(사진=방위사업청 제공)2025.02.24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방위사업청은 지난 17~21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를 방문해 상호 간 방산수출 지원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4일 밝혔다.

UAE IDEX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올해는 70개국 14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IDEX에서는 해외 최초 통합한국관을 개관하고 역대 최대 수준의 한국업체 참여(38개사)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장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에스토니아 등 주요 방산협력국들의 고위급 인사들을 두루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해외 전시회 최초로 운영된 통합한국관 및 전시회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을 격려했다.

방위사업청장은 UAE의 모함메드 알 마즈루이 국방특임장관과 이사 사이프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총참모장, 나세르 후메드 알 나와미 타와준 사무총장 등 국방 관련 핵심인사들을 모두 만났다.

이에 육·해·공·방공 전 분야에서 한국 방산업체의 참여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상호 간 방산협력 수준이 대폭 성장했음에 공감하고, 이 같은 추세를 바탕으로 한국 무기체계가 UAE의 안보증진에 기여할 방안을 양국 정부·업체 간 지속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또 방위사업청장은 항공·우주 국영방산기업인 EDGE사의 하마드 알 마라르 방산총괄 CEO를 만나, 항공·우주분야 공동개발 등 양국 방산 첨단산업 간 체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장은 전시회에 참석한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루마니아·에스토니아와의 방산협력 활동도 수행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UAE·이집트 방문을 통해 K-방산의 약진을 이어나가기 위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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