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문화도시 서울 위해 최선"…서울시민예술가 발대식
세종문화회관, '모든 누구나' 서울시민예술가 발대식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한 시민들, 다양한 무대 선보여

세종문화회관은 24일 세종S씨어터에서 '모든 누구나' 서울시민예술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문화회관은 2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모두 누구나' 서울시민예술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의 일상 속 예술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 10개 사업과 4개 교육 사업 참여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토지 거래 허가제를 잘못 건드렸다가 여론의 호된 비판을 받고 있다. 옷깃을 스치지 말아야 할 사기꾼에 걸려들어 망신살이 뻗치고 수사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스트레스가 많은 초봄을 맞이하고 있다"며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으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공연장에) 딱 들어서면서 '여기는 별세계구나, 행복한 분들이 모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기간을 지내고 있지만 이렇게 인생을 즐기시는 여러분을 뵈면 저도 덩달아 행복해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세종문회화관 세종S씨어터에서 열린 '모든 누구나' 서울시민예술가 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일상에서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그런 서울을 만드는 제 꿈이 여러분을 통해 구현이 되고 있다는 게 정말 즐거운 경험이다. 일상에 녹아드는 문화와 예술을 늘 즐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또 "일상 생활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내 것으로 만들고 즐기고 계신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세계적인 문화 발신지로서의 서울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이렇게 즐거운 인생, 행복한 인생을 즐겨달라"며 "문화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서울 시민 모두가 예술가가 돼서 행복한 서울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이런 열정을 보여주시고, 도전을 끊임없이 해주고 계시는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 저희도 힘 닿는 데까지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문화회관은 24일 세종S씨어터에서 '모든 누구나' 서울시민예술가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문화회관은 '문화도시 서울' 구현을 위해, '모든 누구나' 브랜드 취지에 맞춰 시민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시민들이 일상을 쉽게 접하고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발대식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문화예술 리더십 교육프로그램 '세종CEO합창단'이 '영원한 친구', '축복의 길' 등을 합창했고, 50세 이상 아마추어 단원으로 구성된 '히든 보이스'는 'O Sole Mio', '소나무야' 등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발달장애·시각장애 단원이 포함된 '누구나 꿈나무 오케스트라'는 이날 비발디의 '사계'로 발대식의 포문을 연 뒤 '보헤미안 랩소디', '붉은 노을' 등을 연주했다.
이 외에 '시민연극교실', '누구나 동행챔버 오케스트라 앙상블' 등의 무대도 이어졌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모든 출연자와 오세훈 시장, 안호상 사장이 함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합창했다.
세종문화회관은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시민들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창작 활동을 더욱 확산시키고, 참여 기회를 늘려 서울의 문화 예술 환경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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