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상환일이 다가와서"…청주서 택시 강도 50대 구속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에서 택시 강도를 저지른 50대가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강도, 감금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기사 B(60대)씨를 흉기로 위협해 카드와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손을 묶고 택시 트렁크에 가둔 뒤 도주했다가 17시간 만에 청주의 한 자택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에서 "채무 상환일이 바로 다음 날이라서 돈을 갚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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