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스크린 스포츠 즐긴다'…롯데 부산본점 '레전드 히어로즈' 개장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6일 백화점 지하2층에 야구, 축구 등 12종의 스크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 '레전드 히어로즈'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2018.05.25. (사진=롯데백화점 제공)[email protected]
이는 백화점이 온라인 쇼핑에 맞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도전이다.
부산본점 지하 2층에 826.4㎡(250평) 규모로 조성된 테마파크는 오는 26일 문을 연다.
이 곳에서는 스크린을 활용해 야구, 축구, 양궁, 컬링, 볼링, 클레이 사격, 캔디슬래쉬 등 이색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스크린에 보이는 그림자와 똑같은 포즈를 취해 벽을 통과하는 게임인 액션레이싱 게임은 연인 고객 대상 큰 인기를 끌며 데이트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전드 히어로즈를 운영 중인 롯데 강남점, 명동점, 잠실롯데월드점 등은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남점은 개점 7개월 만에 이용객이 5만 명을 돌파했으며, 잠실롯데월드점은 개점 1주일 만에 3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기도 했다.
부산본점은 스크린 야구 시설을 활용한 어린이(10~14세) 야구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첫 강좌는 6~8월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및 운영 관련 사항은 백화점 11층 문화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오는 26일 백화점 지하2층에 야구, 축구 등 12종의 스크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테마파크 '레전드 히어로즈'의 문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2018.05.25. (사진=롯데백화점 제공)[email protected]
6월 2일 낮 12시30분~오후 2시에는 전 롯데자이언츠 투수인 염종석의 야구 특강과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6월 30일까지 평일 이용시 50% 할인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체험형 콘텐츠 매장 도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광복로에 문을 연 롯데백화점 엘큐브는 264.4㎡(80평) 규모의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VR 전용 매장'을 도입해 사격, 고공체험, 기구체험, 승마 등 현실감 넘치는 가상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센텀시티점은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1887.6㎡ 규모의 교보문고를 선보이고, 동래점은 6층 마이리틀타이거에서 놀이 완구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옥 부산본점장은 "지역 최대 규모의 신개념 스포츠 테마파크인 레전드 히어로즈에서 가족 또는 연인과 쇼핑 외 또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며 "계속해서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체험형 매장을 보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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