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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회고록 논란'에 "의도와 달라 유감…평소 윤 소신 높게 평가"

등록 2024.06.29 15:55:30수정 2024.06.29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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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진표 전 국회 의장. 2024.05.28.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진표 전 국회 의장. 2024.05.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발언'을 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 회고록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 전 의장이 논란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의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저는 평소 의사정원 확대, 저출생 문제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소신과 추진력을 높게 평가해왔다"고 적었다.

김 전 의장은 "최근 회고록에 언급한 이태원 참사 관련 대화에서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여러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고심을 읽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통령께 국민 일반의 눈높이가 아니라 정제되지 않은 극단적인 소수 의견이 보고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하려는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장은 "결론적으로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전 의장은 최근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발언 진위 여부를 두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하자 김 전 의장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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