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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모기업 애경그룹, 호텔 경품행사 물의…유족 반발

등록 2025.01.04 10:44:45수정 2025.01.04 10: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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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애도기간 애경그룹 소유 호텔 경품행사

유족 측 "너무 화가 나고 울분, 회장 사과해야"

[무안=뉴시스] 김근수 기자 = 3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여객기 꼬리부분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5.01.03. ks@newsis.com

[무안=뉴시스] 김근수 기자 = 3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크레인을 이용해 여객기 꼬리부분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5.01.03.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대표단이 제주항공 모기업인 애경그룹 소유 호텔에서 사고 이후 연말 경품행사를 한 데 대해 강력 항의했다.

유가족대표단 이혁씨는 4일 오전 "애경그룹 소유 호텔에서 국가애도기간에 연말행사를 했다는 뉴스를 보고 너무 화가 나고 울분이 터졌다"고 토로했다.

이씨는 "애경그룹에 정식으로 사과를 요청했고 오늘 오후 회장이 직접 내려와 정중히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며 "(유족) 여러분들이 울분을 참지 말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애경그룹이 소유한 경기도 수원의 모 호텔은 참사 이틀 후인 지난해 12월31일 호텔 내부에서 종무식을 갖고 경품뽑기 행사와 성과급 지급을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행사로 물의를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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