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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백악관 정책보좌관 "트럼프는 천재적 정치인"

등록 2018.01.08 01: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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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밀러 미국 백악관 수석 정책보좌관이 1월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업 경영자들 간의 만남에 배석하고 있다. 2017.02.01

【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밀러 미국 백악관 수석 정책보좌관이 1월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업 경영자들 간의 만남에 배석하고 있다. 2017.02.01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 정책보좌관이 정신건강 논란에 휩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감싸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밀러 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신간 '화염과 분노’에 실린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의 인터뷰에 대해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배넌 전 수석전략가가 경질된 것과 관련 "배넌이 앙심을 품고 이러한 괴기스러운 논평을 만들었다"며 "매우 비극적이고 불행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언론인 출신의 마이크 울프가 저서 '화염과 분노’를 통해 "고위 고문, 가족 구성원 등 트럼프 주변 사람 100% 하나하나가 그의 지성과 적합성에 의문을 품고 있다"고 주장해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건강 논란이 불거졌다.

 배넌 전 수석전략가는 울프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러시아 인사들과 회의를 한 것에 대해 "반역적이고 비애국적"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6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은 매우 똑똑하고 정신적으로 안정된 천재라고 반박했다. 그는 "나는 매우 성공적인 사업가에서 미국 최고 TV스타까지 됐다"며 "이는 내가 총명할 뿐 아니라 매우 정신적으로 안정된 천재임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밀러 보좌관은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천재적인 정치인"이라며 "대통령의 트윗은 진실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수성가한 억만장자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혁명을 일으켰고, 국민들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법같은 일에 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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