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中 "24일부터 600억달러 美제품에 보복관세"
【서울=뉴시스】
【베이징=AP/뉴시스】김혜경 기자 = 중국이 오는 24일부터 600억달러(약 67조원)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물리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오는 24일부터 2000억달러(약 225조원) 규모의 5000여개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보복관세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오는 24일부터 커피, 꿀, 화학제품 등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 5207개 품목에 5~1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미국이 중국에 수입하는 제품의 70%이상이 관세 대상이 된다.
재정부는 이날 홈페이지에 "이번 관세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와 무역마찰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보복관세는 예견된 수순이지만, 종전에 언급된 5%~25% 보다는 관세 수준이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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