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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제3기 '도전! 글로벌탐험대' 모집

등록 2019.08.20 1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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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라오스 현지에서 교육자원활동 전개 각 6명 선발

【서울=뉴시스】 금천구 3기 도전 글로벌탐험대. 2019.08.20.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 금천구 3기 도전 글로벌탐험대. 2019.08.20. (사진=금천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 주최 제3기 '도전! 글로벌탐험대'에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전! 글로벌탐험대'는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을 보고 새로운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금천미래장학회가 마련한 해외연수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현재 구에 거주하면서 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나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이다.
 
참가자는 미국 뉴욕유엔국제학교 주최 'UNIS-UN CONFERENCE' 현장을 방문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각 지역 고등학생들을 초청한 가운데 매년 3월 첫주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다. 매년 국제적 사안을 놓고 해당 분야 전문가와 연사가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 등을 한다.

참가 학생들은 상급 수준 영어 회화가 가능해야 한다. 참가자는 토론 수업을 통해 영어표현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네팔과 라오스에서 열리는 '교육자원활동'은 교육단체 '세계시민교육연구소'와 함께 현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행사다. 구는 네팔과 라오스에 갈 고등학생 12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교육과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사전교육을 받고 내년 1~2월 10박11일 일정으로 교육자원활동을 떠난다. 참가자는 현지에서 저학년 학생들과 체육, 미술, 음악 활동을 함께 한다. 현지 고등학생들는 문화교류와 가정방문 시간을 갖는다.

'비지정 부문'은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여행이다. 지원자가 성인 인솔자를 포함한 단체를 꾸려 가고 싶은 나라와 탐방 주제를 정한다. 구는 2개 단체를 선발해 지원한다.

'도전! 글로벌탐험대'에 선발되면 총 여행경비의 ⅔를 지원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200만원 내외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26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금천구청 10층 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정해진다. 선발요강과 관련 서식 등은 금천미래장학회(www.gcmirae.or.kr) 누리집에 게재된다.

지난해 유엔 컨퍼런스에 참여한 문일고등학교 임민욱 학생은 "가기 전에는 영어로 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는데 막상 참여해보니 그 자체만으로도 큰 경험이 됐고 내가 왜 공부해야하는지 동기부여가 됐다"며 "앞으로 후배들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천미래장학회 박준식 이사장은 "도전! 글로벌탐험대의 해외체험 경험이 금천의 미래 인재들에게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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