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與, 집값 잡으랬더니 종부세만 잡아…당론 철회해야"
"종부세 130만 오를 때 집값 3.5억 올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앞서 이동영 수석대변인과 이야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0. [email protected]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민주당의 부동산 특권정당 선언을 강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공시가 12억 아파트의 경우 종부세가 연간 130만원이나 올랐기 때문에 세금을 깎아줘야 한다는데, 왜 작년보다 올해 집값이 3억5000만원이나 오른 건 애써 모른 채 하는 거냐"며 "집값 오르는 건 좋은데 오른 만큼 세금 더 내는 건 싫다면 이건 이율배반이고 조세정의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 달에 50만 원짜리 원룸에 사는 무주택 청년들의 한 달 급여는 13만원도 채 오르지 않았다"며 "작년 대비 최저임금은 월급 기준 3만원 정도 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부동산 부자감세 당론 결정을 당장 철회하고, 부동산 역주행을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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