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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양자컴퓨터 상용화 20년 필요"…관련주 급락

등록 2025.01.09 09:40:56수정 2025.01.09 10: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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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장 초반 19% 넘게 빠져

[서울=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홈페이지 갈무리) 2024.06.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홈페이지 갈무리) 2024.0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최근 상승 랠리를 펼쳤던 양자컴퓨터 관련주들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언에 급락세다. 양자컴퓨터 사용화에 수십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기 때문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엑스게이트는 오전 9시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90원(19.48%) 하락한 7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이윈플러스(-17.55%), 케이씨에스(-17.37%), 라닉스(-14.99%), 아이씨티케이(-13.89%), 우리로(-12.72%) 등도 내림세다.

이는 황 CEO가 양자컴퓨팅 상용화는 20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영향이다. 그 여파로 8일(현지시간) 미 증시에서도 양자컴퓨터 관련주 주가도 줄줄이 주저앉았다.

다만 황 CEO는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며 "산업이 최대한 빨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익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먼 미래의 기대감만 가지고 높은 주가를 지속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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