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호우주의보 발표, 남해안 250㎜ 이상 예보
기상청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18일 오전 6시 현재 기상 레이더 영상 및 일일 강수량 현황. (사진=기상청 제공). 2022.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상청은 "오전 6시 현재 부산·울산·경남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고 있다"며 "경남 서부 내륙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체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며, 내일(19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예상 강수량은 50~150㎜, 많은 곳은 경남 남해안의 경우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 경남 내륙은 시간당 30~50㎜ 이상, 경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70㎜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고, 산사태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급류 및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공사장과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 가능성이 높고, 침수 지역 감전 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돌풍과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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