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구테흐스 "갈등·기후재앙·빈곤과 불평등 증가·강대국 분열 해결해야"

등록 2022.09.20 19:04:10수정 2022.09.20 19:07: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불타는" 지구 구하고 코로나19 대처하는 막중한 과제 언급

[도쿄=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8월8일 도쿄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20일 유엔 총회 개막연설에서 "세계가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갈등과 기후 재앙, 증가하는 빈곤과 불평등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악화되고 있는 주요 강대국들 간의 분열을 다루어야만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9.20

[도쿄=AP/뉴시스]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8월8일 도쿄의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는 20일 유엔 총회 개막연설에서 "세계가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갈등과 기후 재앙, 증가하는 빈곤과 불평등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악화되고 있는 주요 강대국들 간의 분열을 다루어야만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2.9.20

[유엔본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세계가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하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이 갈등과 기후 재앙, 증가하는 빈곤과 불평등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악화되고 있는 주요 강대국들 간의 분열을 다루어야만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총회 개막 연설에서 "말 그대로 불타고 있는" 지구를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처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언급했다. 그는 또 "개발도상국들이 교육, 건강, 여성의 권리를 위한 기반을 상실, 한 세대 동안 볼 수 없었던 위기에 처했다면서 개도국들이 회복하기 위한 재정에 대한 접근성 부족을 지적할 계획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의 총회 개막 연설이 지정학적 분열로 우리 모두가 위험에 빠지고 있는 세계를 위해 냉정하고 실질적이며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가 될 것"이라며 "총장의 연설에는 달콤한 내용은 없지만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한편 이번 유엔 총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첫 주요 전쟁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식량 위기가 촉발되고, 냉전 이후 볼 수 없는 주요 강대국들 간 분열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최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세계가 직면한 많은 과제들에 대한 논의에도 불구, 전쟁 확산을 막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그리 크지 못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