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국 징크스 깬 프랑스, '덴마크 꺾으면 우승' 공식 눈길
12년 묵은 우승국 다음 대회 탈락 징크스 깼다
프랑스, 덴마크에 지지 않으면 우승한다 공식
[도하=AP/뉴시스] 프랑스의 킬리앙 음바페가 2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덴마크를 2-1로 꺾으며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2022.11.27.
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덴마크와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프랑스는 덴마크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 골을 허용했지만 골잡이 음바페가 2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뒀다.
첫 경기 호주전에서 4-1로 이겼던 프랑스는 일찌감치 2승을 거뒀다. 프랑스는 D조 1위를 질주해 마지막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우승국 징크스를 깼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직전 대회 우승국인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이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2018년 대회 우승국인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또 한 번 징크스의 희생양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프랑스는 보기 좋게 깼다.
프랑스와 덴마크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는 2015년 후 7년 만에 덴마크를 이겼다. 올해도 2번이나 덴마크에 졌던 프랑스는 월드컵 무대에서 덴마크를 꺾었다.
그간 프랑스는 국제대회 조별리그에서 덴마크에 지지 않으면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유로1984, 유로2000, 1998 프랑스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조별리그에서 덴마크와 만나 승리 또는 무승부를 거둔 후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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