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 일원에 전국 최대규모 장미공원 조성
대청호자연수변공원·대청호자연생태관에 장미원 조성 시작
[대전=뉴시스] 대전 동구 대청호자연수변공원 장미원 조감도. (조감도= 동구청 제공) 2024.02.20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동구는 20일 대청호 일원에 추진 중인 장미공원 조성에 앞서 마중물 사업으로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에 장미원 조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장미공원 조성에 앞서 시범적으로 두 곳에 장미원을 만드는 것으로, 5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내 좁고 복잡한 미로원의 길을 일부 통폐합하고 기존 수목과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자수 장미원으로 재조성하게 된다.
32종 7640그루의 장미뿐만 아니라 천일홍, 마거릿 등 다양한 화초류를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변공원 내 장미원 조성과 함께 경관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또한 자연생태관엔 노후 바닥재를 전면 교체해 이용객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장미 언덕 등을 조성해 27종 3490그루의 장미를 심기로 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대청호자연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생태관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에 위치하고 있어 트레킹 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특색 있는 볼거리가 없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대청호와 아름답게 어우러진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공원으로 확대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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