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주거복지정보, 청년 공공주택 컨설팅 활동 강화
수도권 대학 등과 협업해 LH주택 소개
660명 대상…미래 주거의 청사진 제시
[서울=뉴시스]LH주거복지정보 직원들이 이달 열린 가천대학교 행사 공공주택 컨설팅 팝업존 현장에서 청년에게 LH 공급주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LH주거복지정보) 2024.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회사인 LH주거복지정보가 청년 개인의 상황에 맞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공공주택 활용법을 제시하는 '집주고 밥주고(이하 집·밥)' 프로젝트를 통해 총 660명의 청년에게 LH 공공주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활동은 △청년밥상문간 이대점(서울 서대문구) △서초청년센터(서울 서초구) △가천대학교(경기 성남시 수정구) 등 청년이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상담으로 진행했다. 한편 비대면을 선호하는 청년의 요구를 반영한 온라인 화상상담을 구현해, 개인의 일정에 맞춰 어디서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보완했다.
특히 행사 참여자 중에서도 처음 자립과 신혼 보금자리를 준비하는 청년층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엘에이치주거복지정보는 2030세대가 공공주택을 활용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업 강화 및 공공주택 맞춤형 컨설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처음 시작된 공공주택 맞춤형 컨설팅은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과의 협업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앞 청년밥상문간 지점 인근에서 진행했다. 연초 기부행사의 인연으로 두 기관은 청년을 위한 저렴한 식사와 맞춤형 주거 정보 제공을 통해 자립 의지가 있는 청년을 지원하는 행사를 추진했다.
청년밥상문간 이대점 방문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현재 입주(신청)할 수 있는 주택정보 ▲이사 관련 체크리스트 ▲미래에 이사 갈 주택정보의 3가지 관점에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주거 정보에 대한 전문상담을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이 참여해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 외에 개인의 상황에 맞춘 정보 제공과 관련 앱, 홈페이지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청년이 공공주택 정보를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 협업행사에서는 청년이 앞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공주택 유형을 직접 선택하고, 주요 특징 및 입주 준비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 4월 서울 서초구청에서 종합적인 청년지원을 위해 설립한 ‘서초청년센터’의 개관식 행사에서는 엘에이치주거복지정보가 참여해 서초구 내 청년들이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용, 지역 등의 주거 요소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LH 공급주택을 소개했다.
특히 청년들이 독립 후 결혼, 출산 등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생애주기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건설임대(행복주택, 국민임대 등) ▲매입임대(청년, 신혼(신생아), 다자녀 등) ▲전세임대(청년, 신혼(신생아), 다자녀 등) 주택 유형을 간단한 활동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5월에는 가천대학교 대외협력팀과 협업해 대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팝업존을 구성해 LH 공급주택에 대한 현장안내 및 컨설팅 활동을 진행했다. 단순 정보전달보다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20대 대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소화된 방식으로 개인에게 맞는 주택 유형을 알아보고 주택계약을 완료하는 활동을 통해 주거독립 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박준현 엘에이치주거복지정보 경영처장은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주거 정보를 스스로 찾고 활용하려고 하는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엘에이치주거복지정보는 2030세대 사회 정착의 핵심 요소를 안정적인 미래 주거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보고 국가가 당면한 저출생 문제의 대응을 위해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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