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희진 대표 측, 이번주 2차 피고발인 조사 예정"

민희진 측 이번주 2차 피고발인 조사

최재영 목사, 이번주 출석 조사 예정

허웅, 전 여친 고소건 "법령·판례 검토중'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가운데)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4.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연예기획사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번 주 2차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피고발인 중 1인은 저번 주 조사했고, 그 분에 대해 이번 주 2차 조사가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외의 피고발인 출석 일정은 자료 분석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피고발인은 민 대표를 포함해 총 3명이다.

이 관계자는 "피고발인 측에서 3회에 걸쳐 자료를 임의제출한 분이 있다. 그 자료가 분석할 필요가 있어서 자료 분석 이후에 나머지 피고발인 출석 일정을 조율하려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는 이번 주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관해서는 "이후에 기타 피고발인도 순차적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구선수 허웅 측이 전 여자친구를 고소한 건과 관련, 임 단장은 "고소장 내용과 관련 법령, 판례를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허웅이 전 여자친구 집을 무단 침입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피고소인 측에서 자료제출 등은 들어온 것이 없다"며 "추가로 들어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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