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26억 사기피해 "10년 뒤 또 고비"
이민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신화' 이민우가 사기 피해 후 무속인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17일 오후 9시15분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선 이민우가 영화 '파묘' 자문 무속인 고춘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고춘자는 이민우가 26억원 사기 피해 당한 것을 언급하며 "10년 뒤 또 고비가 있다"고 예언한다.
이민우 어머니는 "아들이 여태 장가를 못 간 것이 고민"이라고 토로하고, 고춘자는 뜻밖의 이유를 공개한다. "결혼할 인연은 가까이에 있다. 3년 내에 부모님께 인사 시킬 것"이라고 내다본다.
이민우는 지인인 방송작가 최모씨에게 26억원을 뜯겼다. 최씨는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민우가 2019년 6월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되자, 최씨는 "무혐의를 받게 해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남기정·유제민)는 최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6억원을 돌려줘야 한다는 1심의 배상 명령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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