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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명품 '페라가모', 추석앞두고 안경·선글라스 가격 내린다…최대 20%↓

등록 2024.09.11 17:09:43수정 2024.09.11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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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서 일부 아이웨어 가격 인하

총 17개 제품 가격 인하…약 10~20% 수준

페라가모 로고(사진=페라가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페라가모 로고(사진=페라가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Ferragamo)'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페라가모는 오는 12일부터 국내 면세점 일부 아이웨어(안경·선글라스)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총 17개 제품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인하 폭은 약 10~2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페라가모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9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9% 줄어든 수준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0.6%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본사에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2022년엔 150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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