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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학위과정' 신설

등록 2025.03.23 13: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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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경인여대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 입학한 몽골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경인여대 제공)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경인여대 외국인 유학생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에 입학한 몽골 학생들을 격려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은 경인여대 제공)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인여자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 과정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경인여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요양보호사 양성을 위한 2년제 학위 과정을 신설, 올해 1학기부터 운영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국내 고령사회 요양보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경인여대는 올해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전담 학과인 글로벌한국학과에 2년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만들었고, 현재 몽골 유학생 5명이 수업을 받고 있다.

이번 1학기는 시험적 운영 성격으로, 9월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요양보호사를 희망하는 유학생을 유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외국 유학생들이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이론·실습 교육과 직무 관련 한국어 능력(TOPIK) 교육 과정 등 맞춤형 과정을 제공한다. 

앞서 경인여대는 지난해부터 몽골,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의 대학 및 관련 기관들과 요양보호사 과정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우수한 인재들이 한국에서 전문적인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단순히 학위 취득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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