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바다도 승리…경합주 완승·선거인단 312명 눈앞[트럼프 시대]
CNN, 트럼프 승리 선언…1곳 남은 애리조나주서도 우위
선거인단 312명 확보 전망…해리스는 226명 확보에 그칠 듯
[노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47대 대선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가운데 남부 경합주인 네바다주(州)에서도 이겼다. 사진은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달 26일 미시간주 노비 유세장에서 춤을 추는 모습. 2024.11.08.
CNN은 8일(현지시각) 오전 1시30분(한국시각 8일 오후 4시30분) 기준 트럼프 당선인이 50.8%(71만6986표)의 득표율로 47.3%(66만8793표)를 얻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물리치고 네바다주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네바다주는 개표가 97% 진행됐다. 이곳에는 6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7개 경합주 가운데 최종 승자가 발표되지 않은 주는 애리조나가 유일하다.
애리조나주도 트럼프 당선인 승리로 굳어지고 있다.
애리조나는 개표가 74%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52.5%(138만5859표)의 득표율로 46.6%(123만643표)를 획득한 해리스 후보에 앞서 있다.
애리조나는 11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다.
이대로라면 트럼프 당선인은 경합주 7곳을 싹쓸이하며 3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완승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226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은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과반(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다.
당초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이 초박빙 구도에서 경합주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전개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 트럼프 당선인이 일방적인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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