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 수 줄어…전년比 31%↓
충북경찰청, 9~11월 선제적 교통안전활동 성과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지역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 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월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31명으로, 전년 동기 45명보다 14명(31.1%) 줄었다.
차량별로는 승용차(22명→8명), 화물차(10명→13명), 승합차(4명→1명), 이륜차(5명→6명), 농기계(3명→0명), 자전거·특수차(1명→3명) 등이다.
경찰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사고취약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순찰대(싸이카) 등을 배치해 보행자 보호와 교통사고 고위험군(화물차·이륜차·PM)에 대한 선제적 대응 활동을 폈다.
이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35건에서 111건으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758건, 고위험군 현장 단속 건수는 8312건이었다.
경찰은 걸개형 현수막 게시(1856건), 교통안전 캠페인(323회), 고령자·어린이 대상 교통안전교육 등 보행자 사고 예방 활동을 했다.
정기영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교통법규 위반 행위를 엄정하게 단속하고 교통 안전 캠페인을 실시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충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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