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서 홀로 양식 작업 중 바다 빠진 70대 숨져
[완도=뉴시스] 4일 오후 전남 완도군 금당면 육동항 인근 해상에서 완도해경이 실종신고가 접수된 A(70)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 수색 당시 모습. (사진=완도해경 제공) 2024.1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완도=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에서 홀로 양식 작업에 나섰던 70대 선장이 바다로 추락해 숨졌다.
4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완도군 금당면 육동항에서 0.58t급 어선을 타고 홀로 양식장에 나간 A(70)씨가 귀가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육동항 인근 갯바위에서 아무도 타지 않은 어선을 발견, A씨의 해상 추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에는 헬기와 경비함정·연안구조정 등이 총동원됐다.
해경은 오후 6시께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A(70)씨를 발견했으나 숨진 상태였다.
완도해경은 A씨가 홀로 다시마 양식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진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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