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농식품부, '2024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콘퍼런스' 17일 개최

[서울=뉴시스] 해양수산부 로고.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 7층 글로리아 홀에서 '2024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정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4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법 제10조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5개년 단위로 범정부 차원의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20년부터 21개 부처·청이 협력해 제4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이번 콘퍼런스는 '모두에게 열린 기회가 되는 농어촌 만들기'라는 주제로 2024년 한 해 동안 해수부, 농식품부 등 관계 부처, 지자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전문지원기관이 수행한 정책 및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함께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2004년 이후 20년간 추진된 삶의 질 정책의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경제·일자리, 주거·환경 등 정주 여건, 보건·복지, 교육·문화 등 농어촌 주민 삶의 질과 연관된 다양한 부문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올 한 해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관련 기관 담당자에 대한 해수부·농식품부 장관 표창 수여, 정책 현장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삶의 질 정책 우수사례집 '다채로운 농촌의 삶을 기록하다'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정책현장 우수 사례는 거제 장목예술중학교, 주식회사 메라키플레이스로, 우수사례집은 KREI 삶의질정책연구센터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해수부와 농식품부는 "다가오는 2025년은 새로운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해"라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제시된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제5차 삶의 질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농어촌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농어촌의 활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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