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국도 유지관리 보수공사 길라잡이' 발간
5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유지관리 보수공사 안전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해 도로 관리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길라잡이에는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현장의 주요 건설사고 요인에 대한 핵심 안전조치, 유지관리 공사별 위험 요인, 안전대책, 사고사례 등이 담겼다.
익산국토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건설 현장 사망사고의 48.6%(총 875건 중 425건)가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도로 유지보수공사 등 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에 더욱더 관심이 필요한 실정이다.
11종의 주요 사고 다발 위험요인별 핵심 안전조치와 함께 도로관리청에서 주로 추진하고 있는 20가지 유지관리 공사 종류에 대한 작업절차와 안전 체크포인트 등을 담아 다양한 상황에 대응·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익산국토청은 길라잡이가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지방국토관리청, 국토관리사무소 및 지자체 등에 총 1000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업무에 관심이 있는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은 익산국토청 누리집(www.molit.go.kr/irocm) 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안경호 청장은 "발간된 길라잡이가 도로관리 등 소규모 건설 현장에서 밤낮으로 노력하는 직원 및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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