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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현수막 게시한 울산 시의원, 경찰에 고발돼

등록 2024.12.30 13:14:34수정 2024.12.30 15: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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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현수막 게시한 울산 시의원, 경찰에 고발돼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건 울산 시의원이 내란 선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는 30일 국민의힘 홍유준 시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울산경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25일 '대통령 탄핵 절대반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등 내용이 담긴 현수막 9개를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 동구에 게시했다.

울산운동본부는 "내란죄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홍 의원의 행위는 내란선전이고 선동"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내란행위에 대한 지지의사 표현으로 보여지므로 형법 제90조에 따라 고발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홍유준 의원은 "탄핵을 반대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며 "내란에 동조하거나 선전했다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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