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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빈 우주청장 "세계 우주항공 산업 선도 위해 노력" [신년사]

등록 2024.12.31 18:57:14수정 2024.12.31 21: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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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경제 전 영역 걸쳐 민간 주도적 참여 지원"

"규제혁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기업 지원책 마련"

[서울=뉴시스]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23일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진행된 항공혁신 부문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서울=뉴시스]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23일 우주항공청 청사에서 진행된 항공혁신 부문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우주항공 패권시대에 우리나라가 기회를 선점하고 세계 우주항공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31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내년에는 우주항공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가 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경제를 가속화하겠다고 했다.

윤 청장은 "그동안 정부 주도로 우주항공 경제의 기반을 다져왔다면 이제는 누리호 4차 발사를 비롯한 발사체 개발에서부터 첨단위성개발, 위성 활용, 미래항공기 개발 등 우주항공 경제의 전 영역에 걸쳐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 펀드 활성화, 각종 기업활동 규제 혁파,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세계 우주항공 시장을 선도할 미래 유망 신기술의 선제적 확보에도 나선다. 우주수송 분야 경제성 확보를 위해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의 파급력이 큰 첨단기술인 항공 가스터빈엔진 국산화 기술개발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초 L4 지점 태양권 우주관측소 구축사업을 체계적으로 기획해 국제 우주과학 탐사 분야에서 독자적인 영역 확보도 추진한다.

우주항공 인력을 양성·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모든 국민이 지지하는 우주항공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윤 청장은 "미래 우주항공 강국의 필수 자산인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주기술 혁신인재를 육성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주항공 연구개발 임무센터를 지정하겠다"며 "미래 우주교육센터의 운영을 내실화해 인력양성이 취업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확립겠다"고 했다.

이어 "5월 27일에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개최해 우주항공 문화 확산에도 나설 것"이라고 했다.

윤 청장은 "우주항공 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수많은 기업인들과 연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청장은 "불의의 사고로 상심한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다해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며 "국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대한민국 정부의 일원으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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