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헌 중구청장 "균형발전과 민생안전으로 구민과 함께 할 것"[신년사]
[인천=뉴시스] 지난 1월 12일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영종국제도시 제3유보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인천 중구 제공) 2024.1.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융합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1일 밝혔다.
김 청장은 지난해 중구가 구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강력한 '원팀'으로 다양한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균형발전과 민생안전, 교육·문화도시로서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영종 제3유보지가 바이오 특화단지로 선정되고, 대한항공 항공정비센터와 첨단복합항공단지가 착공되는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원도심인 도원동·율목동이 정비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며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민생안전 분야에서는 빈집 정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방호울타리 설치와 스마트 도로 열선 확충 등 주민 안전과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인천 먹자골목과 개항장 포차거리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성과를 언급하며, 이 같은 성취는 구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 청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중구가 나아갈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사회안전망 강화를 약속하며 임신·출산·양육 지원과 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모든 세대와 계층을 포괄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기업과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구민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 계획도 밝혔다.
영종복합문화센터와 평생학습관 개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교육·복지·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하고, 공원과 체육시설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율목어린이공원 정비와 미단시티 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원도심 재개발과 영종국제도시의 균형 있는 개발을 통해 글로벌 융합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KTX 인천역 운행과 도시철도 유치를 반드시 이루겠다"며 "영종북측해안도로 준공과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복합환승센터와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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