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현충원 참배…"국정 안정 시급, 대한민국 지켜내겠다"
권영세 비대위, 현충원 참배로 새해 시작
전임 대통령 묘역 차례로 방문해 참배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지도부가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1일 현충원을 참배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시급하다.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이양수 사무총장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비대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며 헌화 및 묵념을 올렸다. 방명록에는 "호국선열들의 헌신으로 세운 대한민국, 국민의힘으로 지켜내겠다"고 썼다.
권 비대위원장은 참배 후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우리 국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유일한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힘을 화합, 단결시키고 또 쇄신해서 국민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굳어진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현충탑에 이어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등 전 대통령들의 묘역을 차례로 방문해 참배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국정을 책임지는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며 "모쪼록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풍요로운 결실을 맞이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갑진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며 "탄핵 정국으로 국가적 혼란을 겪어야 했고,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타까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재난 컨트롤타워의 연쇄 대행 체제라는 미증유의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비상한 각오로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꼼꼼하고 빈틈없이 챙겨나가겠다"며 "민생과 경제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을 지키는 국민의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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