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천안·아산 4년제 사립대학 정시 경쟁률 소폭 상승

등록 2025.01.03 23:29: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백석대 10.0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 기록

순천향대·단국대·상명대·나사렛대·남서울대↑

한기대·선문대·호서대 전년 대비 소폭 하락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의대 증원 여파로 전국 의대 정시 이월 인원이 100명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 2024.12.30.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의대 증원 여파로 전국 의대 정시 이월 인원이 100명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은 202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시작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 2024.12.30. [email protected]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아산 주요 4년제 사립대학의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이 대다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석대와 순천향대, 단국대는 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했다. 

3일 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정시 경쟁률 집계 결과, 천안·아산 주요 4년제 사립대학 9중 6곳의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석대는 10.0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 7.63대 1과 견줘 대폭 늘었다.

뒤이어 순천향대가 최종 경쟁률 8.84대 1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지난해 7.69대 1과 비교해 상승 곡선을 그렸다.

단국대와 상명대, 나사렛대, 남서울대도 전년 대비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국대는 6.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인 5.78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명대 정시 경쟁률은 5.54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5.22대 1과 비교해 다소 늘었다.

나사렛대는 올해 3.6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2.74대 1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남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5.49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5.05대 1과 비교해 상승 곡선을 나타냈다.

반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선문대, 호서대의 정시 경쟁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호서대는 560명 모집에 3461명이 지원하며 6.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 경쟁률은 7대 1이다.  

한국기술교육대 경쟁률은 3.61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쟁률은 4.7대 1이다.

이밖에 선문대 올해 정시 경쟁률은 2.05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2.12대 1이다.     

일부 충남권 대학 관계자들은 올해 의과대학 증원에 따라 재수생이 많아지면서 정시 경쟁률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의 한 대학 관계자는 "올해 의과대 진학을 노리는 N수생 유입으로 정시 경쟁률이 덩달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충남권 대다수 대학의 정시 경쟁률이 상승하며 선방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